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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손에 든 한 권

옛 시대풍 여정과 세상살이 장편

더운 날 다시 맞춰 본 옛 연극

쿠우지 · AI 창작 · 4398 자 · 약 11 분

칠월에 더위가 가장 심한 며칠 동안 가오서우청은 연습을 동틀 무렵으로 옮겼다. 아자오가 왔을 때 공연장은 아직 다 쓸지도 않았는데, 구밍은 벌써 짧은 널빤지 두 장 위에 서서 술이 달리지 않은 목검으로 앞을 가로지른 줄을 밀어 내고 있었다. 요즘 그는 창칭 극단의 연극 한 대목을 날마다 따로 연습해 관자놀이가 늘 땀에 젖어 있었다. 아자오가 옷 보따리를 안고 있는 것을 보고 먼저 길을 비켜 주었지만, 받아 들려고 손을 내밀지는 않았다. 둘이 따로 이야기를 나눈 지도 열흘 남짓 되었다.

연습방 안 의자 위에 찻잔 하나가 엎어져 있었다. 차이헝은 북을 세 번 치고 샤오만이 소리를 이어받기를 기다렸다. 그녀가 한 박자 늦는 바람에 구밍은 몸을 돌리지 못했다. 허공에 멈춘 목검은 아직 걸어 둘 곳을 못 찾은 빨랫대 같았다. 루허냥은 웃다가 강기슭에 주저앉아 재촉했다. “이 배가 이러다간 뜨기 전에 내가 먼저 늙겠네.” 샤오만은 웃지 않고 차이헝에게 옛 악보대로 다시 해 보라고 했다.

두 번째에도 안정되게 이어지지 않았다. 차이헝은 북채를 내려놓고 두 번 치는 것을 한 호흡 안에 밀어 넣으니 자기 손목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했다. 샤오만이 말했다. “예전에는 줄곧 이렇게 했어요.” 말이 떨어지자 공연장이 갑자기 조용해졌다. 아자오는 고개를 숙여 단추를 찾았지만 눈길은 샤오만이 든 묵은 악보에 닿았다. 종이에는 루정이 남긴 굵은 먹점이 있었다. 유월에 북틀을 해체할 때 샤오만은 차마 버리지 못하고 대본에 끼워 가져왔다.

차이헝이 먼저 종이를 앞으로 조금 밀었다. “루 사부님이 칠 수 있었던 건 알아요. 저는 이렇게밖에 못 칩니다.” 그가 자기 방식대로 쳐 보이자 반 박자가 더해졌고, 배는 파도에 잠시 가로막힌 듯했다. 샤오만은 눈살을 찌푸리며 그렇게 하면 늘어진다고 했다. 그런데 루허냥은 널판에서 일어나 그 기세를 타고 삿대를 등 뒤로 버틴 채 고개를 들어 구밍을 한 번 바라보았다. 여태 담담하게 이어지던 배웅에 문득 손을 놓아주고 싶지 않은 기색이 배어났다.

구밍은 목검을 허리춤에 도로 꽂고 가볍게 몸을 빼 다음 북소리에 딱 맞춰 밧줄을 넘었다. 루허냥은 손을 뻗고도 아무것도 잡지 못해 한 걸음 물러섰다. 그러고는 극에 없는 말로 그를 “매정한 인간”이라고 욕했다. 그제야 안에 있던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가오서우청은 뒤에 배웅하는 장면이 있으니 그 말은 넣을 수 없다고 했다. 루허냥은 그러면 정말로 뿌리치지는 말라며, 서생이라면 시늉쯤은 할 줄 알 것 아니냐고 했다. 구밍은 그 자리에서 허리를 지나치게 깊이 숙여 읍했다. 관모의 날개가 그녀의 코끝을 스쳤고 그는 또 한 번 삿대에 맞았다.

샤오만도 웃었다. 그녀는 원래 찍어 둔 먹점을 지우지 않고 종이 가장자리에 작은 동그라미 하나를 더 그렸다. 세 번째로 맞춰 볼 때는 노래의 숨 한 번을 북소리 뒤로 옮겼고, 마침내 차이헝에게 여기 없는 사람을 따라 손목을 돌리라고 재촉하지 않았다. 아자오는 루허냥에게 땀수건을 건네다 샤오만이 붓대를 이로 살짝 물고 여전히 그 짧은 대목을 보고 있는 걸 보았다. 마음이 이미 가벼워진 듯하지는 않았다. 그저 한 번 더 해 볼 마음은 있어 보였다.

반 막을 맞춰 본 뒤 루허냥은 작업대 위에 옷을 털어 펼쳤다. 작은 무대에서 두 번 입고 움직였지만 안감 한 곳이 아직 어깨에 달라붙었고, 떼어 둔 구슬 장식도 한 줄이 풀렸다. 루허냥은 다음 공연 전까지 고칠 수 있느냐고 먼저 묻고 소매에서 작은 엽전 꾸러미를 꺼냈다. “지난번에 남은 백 문, 오늘 극단에서 치러 줬어. 네 몫이야.” 아자오는 돈을 세어 제 주머니에 넣었다. 이백 문 품삯의 나머지 절반이었다. 예전에게 줄 삼십육 문은 앞서 다 주었으니 남이 옷을 뜯어 빤 품까지 자기가 더 번 것으로 칠 수는 없었다.

돈은 분명히 손에 들어왔고, 여기 남아 옷을 만드는 기쁨도 분명했다. 아자오는 땀이 밴 부분을 들어 올리며 여전히 조금 뿌듯했다. 이제 루허냥은 옷을 벗으면 먼저 아자오를 찾았다. 꾸러미를 샤오만의 손에 밀어 넣고 마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새 옷이 생겼다고 유월에 빠진 공연 한 차례의 돈이 돌아오지는 않았다. 벽가에는 임시 일꾼들이 쓰던 침구 두 채가 줄었고, 가오만의 옷감 장에도 한 칸이 비었다.

가오서우청은 마당에서 사람들과 구월 공연을 의논하고 있었다. 누군가 구밍을 거론하자 그는 창 너머로 말했다. “류생은 맡을 사람이 있으니 지장 없어.” 물을 마시던 구밍은 그 말을 듣고 그릇을 입가에 잠깐 멈췄다가 계속 마셨다. 아자오는 루허냥의 어깨 안쪽에서 굵은 실을 뽑아내다 갑자기 손에 힘을 줬다. 가는 실이 살을 파고들어 손가락 마디가 하얘졌다. 구밍이 가을이 지난 뒤에야 떠난다고 생각해서, 구월 공연은 그가 할 수 있으리라 여겼던 것이다.

한낮에 구밍이 떼어 낸 옷끈을 돌려주러 와서, 창칭 극단을 따라 팔월 이십육일에 란팅을 떠나게 됐고 구월에는 먼저 쉰청으로 간다고 했다. 극단에 들어가자마자 간판 배우가 되는 건 아니었다. 두 배역을 대신 맡고 여러 공연장에도 나가야 했다. 묵을 곳과 매일 먹을 끼니, 기본 품삯이 정해져 있어 공연이 있어야만 몫을 나눠 받는 이곳보다 안정적이었다. 아자오가 물었다. “그럼 또 바라는 게 뭐야?” 그가 웃으며 답했다. “어서 나한테만 맡겨 주는 대목이 하나 생겼으면 좋겠어. 누구 대신 부르는 거 말고.”

아자오는 이곳에는 원래 그가 부를 류생의 온전한 한 편이 있지 않느냐고 하려다 말았다. 비좁은 공연장의 한 편과 큰 무대의 한 대목 가운데 어느 쪽이 더 값진지는 대신 정해 줄 수 없었다. 구밍도 앞날이 밝다는 말로 아자오를 달래지 않았다. 두고 가기 아쉬운 사람이 많다고 하면서 아자오의 손을 보았다가 곧 마당의 목검으로 시선을 돌렸다. 말을 너무 많이 내놓으면 떠날 수 없게 될까 두려운 듯했다.

“량추가 네 이야기를 꺼냈어.” 그가 마침내 말했다. 량추는 창칭 극단의 의상방을 맡고 있었다. 작은 공연에서 루허냥이 무거운 장식을 뗄 수 있는 옷을 입은 것을 보고, 치수 설명을 알아듣고 헌 옷을 기꺼이 뜯을 사람을 찾고 있었다. 가자마자 옷 한 벌을 통째로 맡는 것은 아니고, 먼저 장면이 바뀔 때 갈아입는 속옷을 기우며 품삯은 달마다 받고 바쁜 달의 밤일은 따로 셈했다. 구밍은 이틀 전 량추가 직접 물었다며, 마음이 있으면 자기가 보증을 설 필요 없이 아자오가 직접 가 보라고 했다.

아자오는 앞말을 듣고 먼저 마음이 잠깐 밝아졌다가 곧 경계했다. “그분이 옷을 보신 거야, 아니면 네 말을 들으신 거야?” 구밍은 자기가 먼저 이름을 꺼냈고 량추가 옷을 본 건 그 뒤라고 인정했다. 아자오는 어쩐지 마음이 편치 않았다. 옷의 좋은 점을 절반이나 깎인 것 같았다. 구밍은 눈치채지 못하고 그곳에는 빨래를 하고 널어 두는 전용 마당이 있다며, 젖은 안옷과 내일 입을 겉옷을 한 줄에 빽빽이 걸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구밍은 또 량추가 작업장 사람들 모두가 간판 배우 뒤만 쫓아다니게 두지는 않는다고 했다. 한 가지 일에는 끝까지 해낼 사람이 있어야 했다. 그 말을 듣고서야 아자오는 자기가 앞서 상상한 대단한 사람이란 남이 만든 옷을 바닥에 내던지며 다시 하라고 시킬 법한 사람이었음을 알아차렸다. 량추를 본 적도 없으면서, 가지 않아도 마음 편하도록 그 큰 작업장에 벌써 인정머리 없는 얼굴들을 여럿 갖다 놓았던 것이다. 당장 하겠다는 대답은 하지 않고 구경만 가도 되는지 물었다. 구밍은 량 사부도 바쁘니 아직 오지도 않은 사람을 위해 반년이나 자리를 비워 둘 리 없다며 일찍 직접 가서 물으라고 했다. 듣기 좋은 말은 아니었지만 그 길에 처음으로 닿을 곳과 날짜가 생겼다.

해가 질 무렵까지 아자오는 따로 마련된 그 빨랫줄을 생각하고 있었다. 유월에 축축한 옷이 마르기를 지켜보며 기름을 아끼느라 등불을 잠깐 더 켜 두지도 못한 일이 떠올랐다. 예전이 도우러 왔을 때 두 사람의 팔꿈치가 자꾸 부딪히던 일도 생각났다. 자리가 넉넉하고 정해진 양만큼 천을 내주는 사람이 있어서, 한 조각을 자를 때마다 하순에 덧댈 천이 모자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 옷 만드는 일은 어떤 느낌일까? 자신도 그런 작업방에 자리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는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샤오만은 아자오가 량추를 묻자 먼저 이름을 들어 봤다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했다. 잠시 뒤에 또 말했다. “큰 극단은 규칙이 많아.” 아자오는 문득 조금 화가 났다. “여긴 규칙이 적어?” 샤오만은 접고 있던 옷깃을 내려놓고 고개를 들어 아자오를 보았다. 두 사람은 공용 천 두 필과 소매, 그리고 처음 묵은 날 밤 감히 말을 꺼내지 못한 어두운 등을 동시에 떠올렸다. 더는 하나하나 세지 않았다.

“네가 이제 막 조금 배운 채로 갔다가 제대로 된 옷에는 아무도 손대게 해 주지 않을까 봐 그래.” 샤오만은 말을 마치고 자신도 공평한 말이 아니라고 느껴 덧붙였다. “어쩌면 그쪽에서 나보다 잘 가르쳐 줄지도 모르지.” 아자오는 자기가 바로 그 점을 두려워한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여기서는 이미 사람들이 그녀를 찾았다. 때로는 그녀 자신도 잊었다. 사람들이 그녀를 찾는 게 편해서인지, 정말 대신할 사람이 없어서인지.

아성이 새로 배운 글자 몇 자를 써 들고 문밖에서 뛰어 들어왔다. 선 선생이 자주 가는 곳을 한 군데 써 보라고 했단다. 아이는 ‘戏堂’이라고 썼는데 한 획이 빠져 있었다. 그걸 본 구밍은 잘됐다며 자기가 떠난 뒤에 비게 될 구석을 그대로 남겨 두라고 웃었다. 농담을 알아듣지 못한 아이는 진지하게 획을 보탰다. 샤오만은 그 종이로 말려 올라가는 악보 귀퉁이를 누르고 구밍에게 새 장단을 다시 맞춰 보라고 했다. 떠난다는 이야기는 분명 끝났어도, 오늘 밤 이 공연장에서는 그가 이 한 막을 마저 불러야 했다.

아자오는 문턱 옆에 앉아 듣고 있었다. 구밍은 무대에 오르기 전 허리 옆을 만져 보다가 목검을 넣는 띠를 잘못 채운 것을 알아차리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가서 채워 주지 않고 두 번째 구멍을 가리키기만 했다. 그는 고개를 숙여 다시 채운 뒤 그녀에게 웃어 보였다. 무대에 들어서다 그만 판자 반쪽을 비껴 밟았지만, 곧바로 그 기세를 타고 무릎을 꿇어 작별 인사를 하는 동작으로 바꾸었다. 루허냥은 웃으며 또 제멋대로 장면 하나를 보탠다고 나무랐다. 그녀도 웃었다. 그렇다고 가슴의 시큰함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일을 마칠 때 가오서우청이 헌 도포를 한 벌 주며 구밍의 본을 따라 고칠 준비를 하라고 했다. 아자오가 누가 입느냐고 묻자 단장은 팔월에 오는 한룽이라고 했다. 나이가 좀 더 들었고 젊은 서생을 맡은 지도 여러 해가 지났다고 했다. 아자오는 도포를 작업대에 다시 놓고 사람이 오면 그때 소매 길이를 정하자고 했다. 단장은 그녀가 더디다고 못마땅해했으나 결국 고개만 끄덕였고, 구밍이 남긴 치수표는 건네지 않았다.

방으로 돌아온 뒤 그녀는 자기 수첩을 펼쳤다. 앞부분의 많은 글씨는 아직 어머니의 옛 종이에 적힌 방식을 따랐고, 허리·어깨·소매 옆에는 작은 글씨가 빽빽했다. 하지만 뒤에는 땀 흘린 뒤, 북 장단 잇기, 뒷걸음, 옷 벗는 순서가 적혀 있었다. 어머니도 다뤄 본 적 없는 것이 많았다. 그녀는 자로 새 종이 한 장을 눌러 펴고 량추의 이름을 쓴 다음, 칭싱타이 뒤뜰이라고 적었다. 반듯한 글씨는 아직 수락하지 않은 일자리의 자리를 먼저 재어 보는 듯했다.

샤오만은 침상 반대편에서 낱장이 된 악보를 다시 꿰매려고 낡은 실을 뜯고 있었다. 아자오가 손을 뻗어 종이를 눌러 주었다. 두 사람은 누가 떠나고 누가 남는지 이야기하지 않았다. 창밖에서 더운 바람이 들어와 악보 낱장들이 일제히 고개를 들었다. 샤오만은 문득 옛 배웅 장면이 너무 빨랐다고 했다. 아헝이 미처 화를 내기도 전에 류성이 뭍에 올라 버렸다는 것이었다. 아자오가 말했다. “오늘은 손을 뻗었다가 허탕 친 그 순간이 오히려 잘 보였어요.” 샤오만은 그 말을 듣고 새 장단 옆에 작은 동그라미를 하나 더 그렸다.

두 사람은 낡은 악보를 다시 한 권으로 꿰맸다. 굵은 먹점도 새로 그린 동그라미도 그대로 남았다. 아자오는 다음 날 작업방을 보러 갈 참이었고, 오늘 밤에는 우선 샤오만의 바늘에 실을 꿰어 주었다. 바늘귀가 작은 데다 등심지가 한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등을 한 번 옮기니 실이 들어갔다. 그녀는 그 작은 일을 여기 남을 이유로 삼지 않았다.

· 이 장 끝 ·

이 책은 AI의 도움을 받아 창작했으며, 장약허의 《春江花月夜》와 창작 단편 《등불을 빌려 배를 돌려주다》를 바탕으로 확장했습니다. 인물과 지리, 사건은 모두 가상이며, 원시를 번역하거나 풀어 쓴 작품 또는 시인의 전기가 아닙니다.

이 책의 목차 · 36 장
  1. 세 번의 뱃값
  2. 구리패와 빈 나루
  3. 등 가게의 그 창
  4. 대나무 상자 속의 길
  5. 두 구간의 물길
  6. 실밥을 뜯는 사람
  7. 무대 위의 옷과 몸에 걸친 옷
  8. 북 옆의 빈자리
  9. 등을 장 위에 돌려놓다
  10. 이미 가정을 이룬 이름
  11. 난탕의 새 연극
  12. 아흐레의 배표
  13. 문 안의 파 한 줄기
  14. 밤에 누가 창문을 닫나
  15. 다 뜯지 못한 두 자의 천
  16. 배를 빌려준 보름
  17. 침상 널빤지 하나가 내는 소리
  18. 진동을 한 번 더 뜯다
  19. 사월의 물때
  20. 객석에서 보는 한 막
  21. 란팅에서 먹은 두 번째 끼니
  22. 작은 신발의 값
  23. 휘장 뒤로 스치는 바람
  24. 사당 마당의 공연이 물가로 옮겨졌다
  25. 거둬들인 공연 한 편
  26. 사람을 붙드는 바느질
  27. 이물의 명패 두 개
  28. 아이는 따라갈까
  29. 그 배표를 받지 않다
  30. 더운 날 다시 맞춰 본 옛 연극
  31. 보고 나서야 쓴 답장
  32. 옷을 입을 사람 손에 건네다
  33. 등 진열장에 남겨 둔 문 하나
  34. 다시 한번 강을 건너다
  35. 가을 공연의 마지막 실 한 가닥
  36. 등불을 밤새 켜 둘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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